
[시경신문, 김승련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2026 인도 인공지능(AI) 영향 정상회의(India AI Impact Summit 2026)’에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참석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정상회의는 인공지능 국제 협치 체계(국제적 협동 관리)를 집중 논의하는 정상급 이음터(플랫폼)로, 이번에 처음으로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글로벌 사우스)인 인도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정상회의는 그간 ‘안전(영국, 2023년)’, ‘혁신·포용(한국, 2024년)’, ‘행동(프랑스, 2025년)’을 논의해 온 흐름을 이어받아 개최되는 네 번째 회의로,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핵심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부총리는 이번 정상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여 인공지능의 기술 진보를 인류 공영의 가치로 연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반도체, 디지털 기반(인프라)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영역(의료‧제조‧교육 등)에서의 인공지능 전환, 인공지능 기본법 시행 등 국내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 인공지능 협력에 있어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피력할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약 100여 개국 정부 대표, 세계 인공지능 생태계를 주도하는 산학연 지도자들이 다양하게 참여하여 인공지능의 사회적 효용 확산과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 부총리는 인도 현지 시간 2월 19일 9시부터 개최될 예정인 인공지능 정상회의 개회식과 이어지는 수석대표 분과(세션) 참석을 시작으로 한국 대표단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 기간 동안 과기정통부는 미국 등 주요국 대표단과 국제 인공지능(글로벌 AI) 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정책과의 다각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현장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두루 갖춘 배경훈 부총리가 주도한다는 점에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기술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총리는 2월 20일, 이번 정상회의와 연계되어 진행되는 인공지능에 관한 국재 동반관계(글로벌 파트너십, Global Partnership on AI, GPAI) 각료이사회에 공동 의장(싱가포르와 공동)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국제 인공지능 협치체계(AI 거버넌스)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부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이 경제·사회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은 만큼, 국제사회가 기술개발 논의를 넘어 책임 있는 활용과 실질적 성과 창출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의 협력을 통해 축적된 증거 기반 정책 논의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한국이 지향하는 ‘인공지능 기본사회’ 미래상(비전)을 공유한다. ‘인공지능 기본사회’는 인공지능을 소수의 기술이 아닌 모두의 역량을 확장하는 기반으로 활용하여, 누구나 인공지능의 혜택에 접근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책 방향이다.
부총리는 “이번 인도 인공지능 영향 정상회의 참석은 한국이 단순한 기술 강국을 넘어, 지난 서울 정상회의, 아사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인공지능 추진전략(APEC AI 이니셔티브)을 계승하여 세계 인공지능 협치 체게(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과 연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인공지능 외교’ 접점을 확대하는 점에도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